(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농기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미국의 농기계 제조업체 존디어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의 존디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한 여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스미스턴에서 열린 포럼에서 "존디어는 며칠 전에 제조 시설의 상당 부분을 멕시코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존디어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존디어가 미국에 판매하려는 모든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존디어는 미국의 일부 생산기지를 멕시코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와 아이오와에 있던 생산 시설에서는 대규모의 해고자가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존디어의 조치는 미국의 농부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존디어 측은 "미국의 공장과 근로자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미국 공장이 고부가가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운전석 조립과 같이 덜 복잡한 작업은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 이후 존디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앞서 이날 존디어는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0/75% 상승한 408.95달러에 장을 마쳤다.
ygjung@yna.co.kr
정윤교
ygju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