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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 리파이낸싱…우량자산에 오버부킹

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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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서울시 영등포의 랜드마크 '타임스퀘어 오피스'가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견조한 오피스 시장을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모집 금액을 뛰어넘는 수요가 모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실물 담보대출을 향한 기관 투자자의 선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REITs) '코크렙제5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한 타임스퀘어 오피스타워 A·B동의 차입금 만기에 대비한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 금액은 1천857억원으로 단일 구조다. 대출 기간은 2년이다.

업계에선 타임스퀘어 오피스의 임대차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에 따라 리파이낸싱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 수요가 이미 모집 금액을 뛰어넘었다는 설명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오버부킹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등포의 랜드마크면서 우량한 오피스 자산으로 기관들이 선호하는 자산 형태다. PF 시장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서 기관들이 담보대출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타임스퀘어의 오피스동은 타임스퀘어 복합시설의 오피스로 A·B 2개 동, 총 연면적 1만1천800평 규모의 오피스 자산이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효성ITX, 신한카드,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등이 있다.

주요 임차인인 효성ITX는 리츠의 주주(2종 종류주)로도 참여해 오피스 자산의 임대차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에즈금융서비스(GA), 현대캐피탈 등 신규 임차 수요도 활발히 유입되면서 우량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GBD·YBD 등 서울 주요 업무권역의 오피스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서브권역의 오피스로 임대차 수요가 이전되고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상승했으며, GBD와 YBD의 경우 각각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이나 여의도 등 주요 지역의 오피스 시장은 견조한 분위기고 임대료도 계속 오르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강남이나 여의도보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들로 일부 임대 수요가 옮겨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촬영 안 철 수] 2024.7.28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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