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내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일본 초등학생의 피습 사망 사건 이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차이신 글로벌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내 일본상공회의소가 지난 7월 설문한 바에 따르면 일본 기업인 1천700명의 응답자 중 60%는 사업 전망이 1년 전보다 약화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중국에 있는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게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은 지난 18일에도 벌어져 일본인 초등학생이 숨졌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등으로 마찰을 빚어온 양국 관계가 악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홀딩스는 중국에서 가족과 함께 주재하는 직원에게 잠시나마 일본으로 귀국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비용을 지원한다. 베이징의 한 일본 기업은 직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상하이의 한 일본 기업은 중국 다른 지역으로의 출장을 취소하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몇몇 일본 기업이 중국에 있는 직원들을 다른 나라도 이동시킬 것을 검토 중"이라며 "외국 기업에 중국 내 삶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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