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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지도부 만찬서 "원전 2기에 24조원이 덤핑이라니, 말이 안된다"

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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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전 덤핑 수주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체코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원전 시장이 엄청 커지면서 체코가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며 "2기에 24조원을 덤핑이라고 비판하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원전 수주를 조건으로 저가 덤핑 계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직접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으로 전기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대안이 원전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도 함께 참여하는 현지화를 통해 상대국의 원전 생태계와도 협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만찬을 통해 양자학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도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통령께서 한 간담회에서 양자학을 많이 알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전문가가 양자학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미래에 보안이 뚫릴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예산을 투입하고 지원하려면 어렵더라도 양자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대통령실이 지난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구성이 완료된 당 지도부를 처음으로 초청해 상견례와 함께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쯤 대통령실 앞 분수 정원에 도착했고, 기다리고 있었던 한동훈 당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오미자차로 다 같이 건배하며 만찬을 시작했는데, 윤 대통령이 술을 마시지 않는 한동훈 대표를 배려해 만찬주 대신 오미자차를 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식사를 하면서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체코 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의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기념사진 촬영 후 윤 대통령이 참석자들에게 산책을 제안해 분수 공원 산책까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용산에 오니 주변 환경이 좋고 어린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초선의원들과는 식사를 했는데, 다음에는 재선, 삼선 의원들과도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한동훈 당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김종혁·진종오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박정하 비서실장과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포함해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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