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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호황, 오히려 증시에 독?"

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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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경제의 성장이 주식시장에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외의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데이터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도 주식에 좋지 않지만, '무착륙(no landing)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재급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전환을 초래할 수 있어 증시에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리츠는 현재 연준의 금리 인하와 공격적인 가이던스에서 가장 큰 위험은 무착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너무 오래 낮게 유지하면 경제 과열과 인플레이션이 다시 한번 시장의 주요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3%까지 낮추지는 않겠지만, 이번 인하 사이클의 최종 금리는 낮아져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이후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고 연준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최근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공통된 견해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분석이다.

블리츠는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의 기준금리가 약 4%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실질 금리에도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고 고용이 견조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징후들은 연준이 현재 금리선물 시장의 예상처럼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연말까지 추가로 7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블리츠는 "연준이 실질 금리를 너무 낮게 유지하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되는 연준의 정책 실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저조한 주식 시장 수익률로 고통받았던 1960년대의 재현"이라고 지적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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