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 단기물 국채는 소폭 상승하는 반면 중장기물 국채는 낙폭이 커지며 '베어 스티프닝'을 그리고 있다. 베어 스티프닝은 중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채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50bp 오른 3.77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10bp 내린 3.54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40bp 상승한 4.122%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8.8bp에서 22.4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장단기물 스프레드(금리 격차)가 연일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2년 넘게 지속됐던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 전환을 맞아 해소되기 시작하더니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경제 활동이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중장기물 금리를 지탱한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양호한 둔화세를 이어간다고 가정한다. 그런 만큼 이번 주 공개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참가자들이 연착륙 시나리오를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는 가운데 8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오후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는 700억달러 규모로 5년물 국채를 입찰에 부친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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