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택시장 뜨거운 여름은 지났다"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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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9월 들어 감소폭 커져…주간 단위 천 건 아래"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거래량, 주택담보대출, 매물 등을 고려할 때 주택가격 상승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성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26일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8·8 대책 이후의 시장 동향은 조금 뜨거운 여름은 지났다"고 말했다.
한성수 과장은 "시장을 리뷰할 때 세 가지 지표를 면밀히 보고 있다"며 거래량, 주담대, 매물량을 들었다.
한 과장은 "거래량 측면에서는 8월 들어 7월 대비 20% 감소했고 9월 들어서는 더 감소폭이 커졌다"며 "주간 단위로는 천 건 이하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다른 두 가지에 대해서는 "주담대 잔액도 5대 은행 주담대가 많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매물은 서울 아파트가 7월, 8월에 걸쳐 1만8천건 정도 거래됐음에도 매물은 오히려 계속 증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과장은 "정책 당국으로서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지만 8월 정점에 비해서는 조금 내려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시장의 흐름에서 8·8 대책 추진을 빠르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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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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