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T와 양도 계약 체결…내년 1분기 중 처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있는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전량 처분해 OLED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광저우에 있는 대형 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108억 위안(한화 약 2조원)이다. 내년 3월까지 거래를 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간 LG디스플레이는 경쟁력이 약화한 대형 LCD 사업 비중을 줄이고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OLED에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단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대형 OLED 사업 부문에서는 차별화와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 확대, 제품 경쟁력 및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중소형 OLED 사업 중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하고, IT용 OLED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양산 및 출하를 계속한다. 차량용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확고한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IT 및 차량용 하이엔드 LCD 사업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저전력, 디자인 및 화질 차별화 등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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