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최주선 삼성D 사장, 하반기 OLED 전망 "보수적으로 본다"

24.09.26.
읽는시간 0

美의 中 업체 제재 영향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정부 "OLED 초격차 유지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망에 대해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6일 오후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한 교체 수요에 중소형 디스플레이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사장은 미국이 추진하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제재가 미칠 국내 업계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미국 의회는 최근 중국의 BOE와 톈마가 군사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제재에 나서려 하고 있다.

기념촬영하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5번째)

[출처: 공동취재단]

최 사장은 이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올해 부진한 업황에 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불확실성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LED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반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최 사장은 "OLED는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고인 산업"이라며 프리미엄 OLED 시장의 90% 이상을 한국이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장은 정보기술(IT) 기기와 모빌리티, 확장현실(XR) 등 OLED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환영사하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촬영: 김학성]

이어서 축사에 나선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국장)은 "천문학적인 투자로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중국은 OLED 분야에서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산학연과 긴밀히 소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에 내년부터 8년 동안 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인력 양성과 소부장 업체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 LG디스플레이에서는 중국 출장 중인 정철동 사장 대신 윤수영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은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회장에게 돌아갔다.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백지호 LG디스플레이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은 류제길 삼성디스플레이 PL과 양호근 케이씨텍 대표가 받았다.

정호영 LG경영개발원 상근고문과 박상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주어졌다.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