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HD현대미포가 잇달아 선박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향후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친환경 선박 전문 선사인 퓨루스마린은 최근 현대미포조선에 4만5천㎥급 이중연료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주문했다. 해당 선박들은 2027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HD현대미포조선이 퓨루스마린과 계약한 선박은 총 6척이 된다.
계약 규모는 약 2천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퓨루스마린은 지난해 현대미포조선에 중형 가스 운반선 4척을 주문한 바 있다. 해당 선박들은 2025년과 2026년에 인도된다.
해당 운반선들은 특히 암모니아 운송을 위한 최첨단 화물 처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항만에서의 적하 및 하역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HD현대미포의 누계 수주는 약 46억 달러로 6조원이 넘는다. 매출 기준으로는 87억 달러, 178척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는 대폭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3개월간 HD현대미포의 3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지난해(1천529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교체 발주 가능 척수만 고려해도, 초호황기 최대 발주량을 모든 선종이 상회한다"며 "발주할 수 있는 중소형 선박은 너무 많고, 조선소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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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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