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예상 밖 호실적이 국내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코스피는 차익실현 움직임에 0.2%대 하락 출발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73포인트(0.21%) 내린 2,665.84에서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30%) 상승해 776.82거래 중이다.
지난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0% 오른 2,671.57에 마감했다. 오랜만의 강세 장인데,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천8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만이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잦아들며 삼성전자(4.02%)와 SK하이닉스(9.44%)도 급등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경제지표가 'R의 공포'를 씻어내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으며, 이는 잠정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8천명(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62%, 0.40%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60%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 또한 이러한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축소에 상승 출발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서의 차익 실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리스크온 심리가 대폭 개선된 영향으로 시총이 큰 반도체, 이차전지, 금융 등 대다수 업종이 동시다발적으로 상승했다"며 "이날은 업종별 차별화 형국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 순매수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35%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하게 출발했으며, 의약품은 1.40%로 가장 많이 내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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