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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조이자…주담대 금리 10개월 만에 '상승'

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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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지난달 시장금리 하락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상승했다. 반면 기업대출, 예금 등 여·수신 금리는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01%P 상승한 3.51%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4.48%를 나타낸 이후 내리 하락세를 이어오다,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0.08%P 하락했지만, 대부분 주담대 유형인 고정형 금리가 0.01%P 올랐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0.3%P 하락해 96.1%를 나타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하면서 정부에서 거시건전성 관리에 나섰다"면서 "주로 고정형 주담대 가산금리가 인상됐다. 변동형은 코픽스 등 지표금리 하락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04%P 상승한 3.82%를 나타내며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고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0.13%P 하락한 5.65%를 기록했다.

이에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외의 여·수신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 0.11%P 내린 4.67%를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대출 금리가 0.11%P 내렸고, 중소기업은 0.10%P 하락했다.

이로써 전체 대출금리는 0.07%P 하락한 4.48%를 기록했다.

한편 저축성 수신금리도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월보다 0.06%P 하락한 3.35%를 나타냈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순수 저축성 예금은 0.05%P 내린 3.36%, 시장형 금융상품은 0.09%P 하락한 3.32%를 기록했다.

예대 금리 차는 0.01%P 축소된 1.13%P를 나타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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