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13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서 집권당 총재 선거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선거다. 2024.09.13 passi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일본의 집권 자민당의 신임 총재가 결국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자민당은 27일 3년 임기인 신임 총재를 뽑는 선거를 실시했으나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은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에 돌입했다.
후보 9명 중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최종적으로 맞붙는다.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강경 보수 노선을 추종한다는 점에서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극우 성향으로 분류된다. 승리하면 사상 첫 여성 일본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실질임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며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다카이치가 승리하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민당 내 우익 성향 의원들과는 달리 비둘기파로 평가받는 이시바 전 간사장은 40년 가까이 정치권에 몸을 담았으며 풍부한 내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자민당 신임 총재는 사실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자가 된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내달 1일 임시국회가 열려 신임 총리를 선출할 예정이다.
(도쿄 AFP·지지=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 담당상이 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서 집권당 총재 선거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선거다. 2024.09.10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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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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