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 중심으로 상승했다.
장 후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에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프랑스 인플레 발표에 급격하게 강해졌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9bp 올라 2.82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1bp 하락해 3.00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하락해 106.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9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1천15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하락해 117.2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천1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1천9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그대로인 141.5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6계약으로 집계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다음 주는 ISM PMI지표와 여러 고용지표까지 나온다"며 "전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수당 감소에 따른 경계감이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이 가파른 고용 둔화와 침체 가능성을 일부 반영한 상황에서 지표 호조에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내 10월 인하 가능성이 최근 커진 상황에서 추가로 강세 동력을 제공할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며 "한은이 바로 추가 인하를 시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11시 발표된다. 다음 거래일(30일)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회동이 예정돼 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6bp 오른 2.83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0.6bp 오른 3.00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00bp 상승한 3.6310%를, 10년 금리는 1.20bp 오른 3.7990%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8천명(계절조정 기준)으로 예상치(22.4만명)를 밑돌았다. 이는 5월 12~18일 주간 기록한 21만5천 건 이후 18주(4개월) 만에 가장 낮다.
국채선물은 간밤 미 국채 금리에 연동돼 약세로 개장했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자 약세 폭은 점차 줄었다. 뉴욕 채권시장 대비 강한 흐름이 이어졌다.
중국의 통화완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했다. 7일물 역레포 금리는 기존 1.7%에서 1.5%로, 14일물 역레포 금리는 1.85%에서 1.65%로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창용 한은 총재 발언을 주시했으나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 총재는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제조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일자리 시장에도 시사점을 주며 서비스업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 후반부엔 변동성이 커졌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당선되면 자민당 총재로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세 압력이 커졌다. 향후 BOJ의 금리인상 행보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커져서다.
장 막판 발표된 프랑스 인플레 지표는 반대 방향으로 충격을 줬다. 프랑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마이너스(-) 1.2%를 나타내 시장 전망치를 0.5%포인트 하회했다.
지표 발표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서울 채권시장도 강해졌다. 10년 국채선물은 약세로 마감했지만 이후 지표를 반영해 같은 구간 국고채는 강해져 방향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900여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천100여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2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천7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천700계약 감소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7분 현재 1.9bp 내려 3.6120%, 10년 금리는 2.5bp 하락해 3.774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2.46bp와 2.11bp 올랐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7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2.815 | 2.830 | +1.5 | 통안 91일 | 3.162 | 3.164 | +0.2 |
| 국고 3년 | 2.807 | 2.826 | +1.9 | 통안 1년 | 2.842 | 2.855 | +1.3 |
| 국고 5년 | 2.875 | 2.889 | +1.4 | 통안 2년 | 2.872 | 2.877 | +0.5 |
| 국고 10년 | 3.001 | 3.000 | -0.1 | 회사채 3년AA- | 3.395 | 3.409 | +1.4 |
| 국고 20년 | 2.924 | 2.907 | -1.7 | 회사채3년BBB- | 9.261 | 9.274 | +1.3 |
| 국고 30년 | 2.894 | 2.885 | -0.9 | CD 91일 | 3.530 | 3.530 | 0.0 |
| 국고 50년 | 2.814 | 2.808 | -0.6 | CP 91일 | 3.590 | 3.59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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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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