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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8월 들어 미국 고용시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804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치 771만건보다 약 30만건 증가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764만건과 비교하면 40만건을 웃돌았다.
지난 7월 구인 건수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적었다.
다만 8월 구인 건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30만건 가량 감소해 고용 둔화 흐름을 보여줬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지난 2022년 1천200만명대를 기록하고,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통산 700만 건대였다.
구인 비율(job openings rate)은 4.8%를 기록해 전월의 4.6%보다 개선됐다. 구인 공고 비율은 전체 고용 및 구인의 합에서 구인의 비율을 산출한 것이다.
8월 채용(hires)은 531만7천건으로, 전월치 541만6천건 대비 감소했다. 전년 동기의 588만8천건과 비교하면 약 57만건이나 줄었다.
채용 비율(hires rate)은 3.3%로 직전월의 3.4%보다 하락했다. 채용 비율은 전체 고용 중 채용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8월 퇴직(separations)은 499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월 수치 531만4천건보다 30만건 이상 줄었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1%로 전월의 3.4%에서 하락했다. 퇴직 비율은 전체 고용 중 퇴직 비율이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은 8월에 310만건으로 직전월 대비 15만9천건 감소했다. 이직률은 직전월의 2.1%에서 1.9%로 내려갔다.
해고는 160만건으로 전월의 176만2천건보다 마찬가지로 줄었다. 해고 비율은 1.0%로, 전월치인 1.1%보다 낮아졌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8월 구인·이직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고용 불안감을 야기했던 7월과 비교해 고용 여건이 개선됐다는 점을 보여줬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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