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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5% 수익률 시대의 종식에 따른 투자 대안은"

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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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청사: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초단기자금 운용 수단인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 5% 시대가 종식된 데 따라 양도성예탁증서(CD)와 단기국채를 활용한 사다리꼴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여유 자금을 예치하는 데 더 적은 이자를 받고 있다. 연준은 지난 9월 연방기금금리(FFR)를 0.5%포인트 인하해 4.75%에서 5% 범위로 낮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연말까지 0.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유휴 자금에 대한 '5% 수익률의 시대'가 종식됐다고 파월 의장이 선언한 셈이다. 실제 MMF수익률 집계 기준인 크레인100(Crane 100) 머니펀드 지수의 7일 수익률은 8월 말 연 5.1%였으나 한 달 후 4.75%로 하락했다.

뱅가드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투자등급 신용 공동 책임자인 아르빈드 나라야난은 "연방기금금리뿐만 아니라 시장 수익률 곡선의 나머지 부분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에서 조금 더 기간이 늘어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금리가 더 하락하기 전에 5-7년 만기 채권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것이 적절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됐다.

향후 12-18개월 이내에 필요한 현금에서 추가적인 이자 수입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다양한 선택 대안을 평가해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사다리꼴 포트폴리오로 금리 고정

현금 보유자들의 경우 유동성, 수익률, 위험이라는 세 가지 주요 고려사항이 투자의 기준이라고 CNBC는 전했다. 금융 자문사들은 은행들이 일부 상품 제공을 줄이기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고수익 CD를 선호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로스가토스의 메인 스트리트 파이낸셜 플래닝의 CEO이자 공인 재무설계사인 안나 세르구니나는 "연준이 더 많은 금리 인하를 한다면 상황이 바뀔 것이고, 머니마켓 펀드에서는 이미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당장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CD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일시금을 사용해 9개월, 12개월, 18개월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렇게 자금을 나누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만기 전에 CD를 중도해지 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또 만기가 다른 단기 국채를 한 번에 여러 개 구매하는 등 사다리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국채 사다리꼴 포트폴리오에는 두 가지 추가 이점이 있다.

첫째, 자금은 미국 정부의 완전한 신뢰와 신용으로 보장되는 등 무위험 수익률이다. 이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자당, 보험 가입 은행당 최대 25만 달러 보호 한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둘째, 국채 이자는 연방 소득세의 대상이지만 주 및 지방세는 면제된다. CD 이자는 주 및 연방 수준에서 일반 소득으로 과세된다.

현금에 즉시 접근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고수익 저축 계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세르구니나는 조언했다. 온라인 금융기관인 렌딩클럽(LendingClub)이 월 250달러를 예금할 수 있는 고객에게 연 5.3%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 계좌의 단점은 은행이 언제든지 수익률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여전히 정말 좋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더 많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다음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때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더 많은 이자를 얻는 방법

현금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초단기 채권 펀드가 고려 대상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해당 펀드들은 일반적으로 매우 제한된 듀레이션 노출을 가지고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낮은 변동금리 증권과 다른 단기 상품을 편입한다.

뱅가드의 라아야난은 "신용 증권을 매입하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단기 채권 펀드 투자자들은 신용의 질에 주의를 기울이고 펀드 매니저가 수익률을 위해 너무 멀리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으로 권고됐다. 펀드 수수료도 중요한 점검 요인이다. 너무 높은 펀드 수수료는 수익을 잠식하기 때문이다. 해당 분야의 상품으로는 30일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익률이 3.9%이고 펀드 수수료가 0.1%인 'Ultra-Short Bond) ETF(VUSB)'와 30일 SEC 수익률이 5%이고 비용 비율이 0.35%인 'Pimco Enhanced Short Maturity Active ETF(MINT)'가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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