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인민은행(PBOC)을 비롯한 당국의 대규모 부양책은 결국 성장률 쇼크를 앞둔 선제적인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부진을 확인하면 재정 확대 등 추가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출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전문가 다수의 의견을 종합해 '최근 몇 달 동안 나온 중국의 경제 지표는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둔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베티 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8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했다"며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6%를 나타내 이전보다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GDP 발표는 오는 18일에 예정됐다.
중국 당국이 과감한 선제 조치를 내세운 만큼, 추가 부양책도 머지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재정을 포함해 금리인하까지 다양한 방식이 거론됐다. 이를 통해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매체는 부연했다.
피치 보화의 창하이중 전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정부 채권이나 특별 국고채 발행이 시행될 수 있다"며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고, 수요를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4분기에 PBOC가 지급준비율을 50bp 추가 인하하고 역레포(RP) 금리 역시 20bp 내릴 수 있다"며 "민간 경제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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