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중소기업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관계형금융을 잘 실천하는 은행으로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관계형금융은 금융회사가 중소기업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낮은 금리로 3년 이상 장기 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서로 상생을 도모하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상반기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형 그룹에선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중소형 그룹에선 광주은행과 아이엠뱅크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관계형 금융 누적 공급금액, 신용대출 비중 등에서, 국민은행은 업무협약 체결건수, 저신용자대출 비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은행의 경우 업무협약 체결건수, 컨설팅 실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은행이 취급한 관계형금융 잔액은 전년 말의 16조5천억원 대비 11.4% 증가한 18조4조원으로 집계됐다.
차주별로는 중소법인 대출이 12조1천억원(65.5%), 개인사업자 대출이 6조3천억원(34.4%)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8.6%, 17.2% 증가했다.
평균금리는 4.69%로 전년말(5.01%) 대비 0.32%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대출 금리 5.05%보다 0.36%p 낮다.
연체율은 전년 말(0.45%) 대비 0.07%p 오른 0.52%였다.
다만 중기대출 연체율(0.58%)보단 0.06%p 낮은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도·소매업(32.1%), 제조업(22.2%), 서비스업(15.6%) 순으로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이 공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형금융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우수은행 선정결과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올해 연말 포상 시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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