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중국 증시 강세로 한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한국 증시도 시차를 두고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견조한 중화권 주식 시장이 경기 회복을 암시하는 것이라면 약세장 전환 가능성은 작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요 주식 시장 중에서 달러 기준 올해 고점 대비 하락률이 두 자릿수를 넘어가는 유일한 곳이 한국이고 그다음이 나스닥"이라며 "반도체의 부진이 두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가 부진해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논리인데, 중국 증시의 반등은 우려를 무색하게 한다"며 "공격적 재정 정책을 감안해 중국 비중 확대를 제안하고 있어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강세와 엔화·원화 절상으로 한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지적은 단기적인 관점"이라며 "역사적으로 코스피200은 중국과는 양의 상관관계, 달러·원 환율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오는 17일 TSMC 3분기 성과 발표 등을 거치며 반도체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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