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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오피스 거래 3년래 최대…대형 위주 성사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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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오피스 거래액이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3분기 서울 및 분당 지역의 오피스 거래 규모는 4조6천억원이었다.

이는 분기 기준 2021년 2분기(5조2천26억원) 이후 가장 많다.

1만평 이상 대형 오피스 거래가 두드러졌으며 삼성화재[000810] 서초사옥 '더에셋'은 1조1천42억원에 거래되어 올해 오피스 거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 주요 거래 사례

[젠스타메이트 제공]

강남권(GBD)에서는 골든타워(4천408억원), 하나금융 강남사옥(2천820억원)이 거래됐고 도심권(CBD)에서는 한화빌딩(8천80억원), 씨티스퀘어(4천281억원) 등이 거래 성사됐다.

3분기까지 누적 오피스 거래액은 약 8조4천억원으로, 4분기 예상 거래액(3조~4조원)을 포함하면 연간 거래 규모는 약 11조~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안에 마곡지구 CP구역 오피스(약 3조원 규모)가 거래되면 연간 거래액은 총 14조~15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거래액 증가로 시장이 회복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거래 사례 중 일부는 리츠로 자산을 유동화한 경우이거나 경공매 물건"이라며 "금리 환경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대형 오피스 거래의 지속 여부는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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