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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금리 동결 가능성·달러↑·국채금리↑…반락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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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뒷걸음질쳤다.

대폭 개선된 고용지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까지 새롭게 대두되면서 달러와 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인 때문으로 풀이됐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12.80달러(0.48%)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66.4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강력한 고용지표가 금 값을 끌어내렸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0만 명가량 많은 25만4천 명 늘어났다. 월가 예상치 14만7천 명과 비교해 무려 10만7천 명이나 많은 수치다.

9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4.1%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은 4.2%였다.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수그러들면서 금리 빅컷 가능성은 배제되고 동결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2.6%로 반영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대두된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5bp(1bp=0.01%) 추가 인하 가능성은 전날 보다 29.5%포인트 높은 97.4%로 상승했다.

50bp 빅컷 가능성은 사라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50bp 추가 인하 가능성이 32.1%였다.

뉴욕의 독립 귀금속 거래업자 타이 웡은 "강력한 9월 고용지표에 11월 금리 인하 폭이 25bp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금 값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대, 달러 지수는 전날 보다 0.58포인트(0.57%) 오른 102.57을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12.1bp 상승한 3.971%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여타 통화 보유자들은 금 값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아울러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상대적 매력이 높아진다.

이번주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중 하나인 인도에서 대규모 축제를 앞두고 금 소매 수요가 늘었으나 여전히 기록적인 가격 탓에 예년 보다는 규모가 작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 값 강세 심리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물거래사 블루라인 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 필립 스트라이블은 "중동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면 금 가격은 쉽게 2,700달러까지 급등하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은 정치적·재정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안전자산 면모가 부각된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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