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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시즌 개막…삼성전자 등 코스피 눈높이 낮춰야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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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오는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 다소 눈높이를 낮춰야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6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16곳의 컨센서스(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은 81조9천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2.63%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176억원으로 같은 기간 18.84% 급감했다.

그런데도 증권가에서는 더 눈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81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이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제외한 D램 수요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데 따라 당초 기대치보다는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외에도 한국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눈높이를 낮춰야 할 수 있다"며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인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있으며,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마진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증시도 부진한 상황이다. 이달 첫째 주 코스피는 2,500선에서 머물렀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상향을 주도해 온 반도체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은 증시 전반의 경계 요인"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경기 우려와 맞물려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지 않는지가 이번 어닝시즌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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