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이번 주(7~11일) 코스피가 2,500~2,6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이 6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엔캐리 청산 우려의 완화를 꼽았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도 상승 요인이다.
하락 요인으로는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이 꼽았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코스피를 짓누를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투자자는 오는 8일부터 나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을 눈여겨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외에도 한국 코스피 기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눈높이를 낮춰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해 실적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데다 원화 강세로 수출기업의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중동 지역 리스크도 증시 변수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엔캐리 청산 우려는 다소 줄었다. 지난 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를 만나 금융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엔캐리 청산 우려 등 글로벌 주식시장 악재는 점차 걷혀가는 중"이라면서도 "3분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측면이 있어 미국 주식시장 대비 상승폭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확실해 보이는 변수는 미국의 금리인하"라며 "금리 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성장주와 배당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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