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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지금보다 미국 대선 이후…금으로 위험 분산해야"

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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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5개월 만에 중동지역 긴장이 재차 부상한 가운데, 금 또는 유가와의 관련이 적은 업종으로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중동지역 긴장 고조 때문에 주식 비중 자체를 줄일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위험을 분산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동지역 불안은 오히려 기회였다.

허 연구원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지난해 10월 S&P500을 비롯한 주가는 3주간 4% 하락하고 유가는 배럴당 7달러 올랐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며 "지난 4월 이란의 공격 당시에도 주가가 2주 동안 3% 하락하긴 했으나 유가 변동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중동지역 우려가 위기로 확산할 징후는 강하지 않다.

그는 "이란은 전면전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동에 대한 우려는 주식시장에서 단기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에도 중동 위험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1월 미국 대선에서 이란에 대해 강경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란의 태도가 훨씬 공격적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며 "2017년 트럼프 당선 이후 이란의 원유 생산은 크게 감소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가는 전주말 미국 고용지표 이후 재차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피로가 누적됐고, 국내 증시에서는 수출 모멘텀과 기업이익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며 "금이나 원유탐사 업체 등으로 중동을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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