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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펀드 출사표 던진 TWGF파트너스, 1천억 자금 모집 나섰다

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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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해결·M&A 펀드 결성 추진, 500억씩 펀드레이징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신기술사업금융회사 TWGF파트너스가 설립 원년부터 펀드레이징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구 문제 해결, 한국형 인수합병(M&A) 등을 주목적으로 둔 2개 펀드 자금 모집에 착수했다.

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TWGF파트너스는 최근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획득한 이후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2개 펀드를 결성해 1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펀드 1개당 결성 목표액은 500억원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 M&A 주목적 펀드 등 2개 펀드를 결성한다.

인구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펀드의 명칭은 잠정적으로 'TWGF 인구희망펀드 제1호'로 정했다. 말 그대로 인구 위기 대처사업에 투자하는 조합이다. 저출산을 극복하고, 고령화에 대응하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TWGF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은 초저출산과 초고령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있었으나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TWGF파트너스는 해당 펀드로 기업의 미래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 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형 인구 위기 극복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공동 대응 체계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인구희망펀드는 크게 4가지 키워드를 투자 포인트로 설정해 기업 발굴에 나선다. ▲출산 증대 ▲해외 인재 유입 ▲생산인구 감소 대응 ▲고령화 대응 등이다. 해당 키워드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한상훈 상무가 맡는다. 서울대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한영회계법인과 BNK벤처투자를 거쳐 올해 TWGF파트너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심사역이다.

이와 동시에 추진 중인 펀드는 M&A 관련 펀드다. 'TWGF 한국형 neo-M&A 펀드 제1호'라는 명칭으로 정했다. 이 펀드 역시 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계획이다.

펀드 주목적은 기업 M&A 투자다. ▲전략적 투자자 동반 투자 ▲펀드 출자자(LP)와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후 펀드 만기전 M&A 매각 등 3가지 방식으로 투자한다.

TWGF파트너스가 M&A 펀드 결성에 나선 이유는 최근 벤처 M&A 잠재 매물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과거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투자가 과열됐다. 그러나 이후 회수 시장이 침체하면서 미회수 투자가 급증해 M&A를 통해 회수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

M&A 수요 유형도 다양해졌다. 동종업과의 결합뿐 아니라 이종업과의 결합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토스가 알뜰폰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가업승계 구도를 확보하기 위한 M&A도 늘어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전략적 투자자를 동반한 M&A 투자, 구조화 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방식으로 투자할 경우 펀드 사이즈인 500억원을 뛰어넘는 2천억원 이상의 벤처 M&A 투자 효과를 창출한다는 설명이다.

김황만 전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한국투자PE와 NH헤지자산운용 등을 거친 그는 기업 M&A부터 사모펀드까지 폭넓게 투자한 베테랑 심사역이다. 권남열 대표와 국민연금공단 출신의 배학진 부사장이 핵심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려 펀드를 운용한다.

권남열 TWGF파트너스 대표는 "미국에서는 벤처 M&A가 투자사들의 주된 엑시트 수단이지만 한국에서 벤처 M&A 비중은 현저히 낮다"며 "국내에서 벤처 M&A를 통해 산업 생태계와 창업팀, 초기투자자, 인수기업, 전략적투자자 등 참여자에게 다양한 효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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