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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부에서 올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6만7천호를 공급한다고 약속하고서도 실제 매입물량이 3천호에 그쳤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매입약정물량이 13만호에 달하지만 실제 투입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매입형 공공임대 올해 목표가 6만7천호인데 지금까지 3천호를 매입해 달성률이 4.5%"라고 말했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올해 정부 5만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1만7천호 등 6만7천호를 공급하기로 계획됐다.
안태준 의원은 LH의 매입임대 담당자가 235명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말까지 남은 60일 동안 1인당 273호를 더 매입해야 한다며 내년 목표까지 고려할 때 산술적으로 따져도 67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11월부터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도 해야 하는데 인력을 더 늘려야 하지 않은가"라고 정부를 향해 질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충분한 인력투입이 되고 있는지 챙겨보고 필요한 지원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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