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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WGBI 편입 기대·美 금리 반락

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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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린 데다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이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세를 이어갔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2.8bp 하락해 2.93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4bp 내려 3.07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상승해 105.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4천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3천7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올라 116.4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1만5천8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8천70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58포인트 올라 140.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계약으로 집계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WGBI 편입 여부 등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편입될 경우 장기 중심으로 강해지는 건 불가피할 것 같다"며 "오늘 막판 좀 강해지긴 했지만 기대감이 크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분위기가 한풀 꺾인 것 같다"며 "외국인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WGBI 편입 여부는 한국시각으로 다음 날 새벽 5시 공개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상승한 2.968%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0.7bp 오른 3.108%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10bp 상승한 3.9970%, 10년 금리는 5.90bp 상승해 4.0280%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비농업 고용 충격 이후 글로벌 채권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등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개장 전 공개된 8월 경상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 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6월(125억6천만 달러) 및 전월(89억7천만 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전년 동월(54억1천만 달러)보다는 7.1% 증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소폭 약세와 강세를 오갔지만 이내 약세 분위기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을 지속해서 매도한 데 영향을 받았다. 전일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역대 1위 규모로 순매도했다.

오전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 정책회의 의사록이 발표됐다. 위원들은 지난 9월 23~24일 진행한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동결, 인하 시나리오 등을 모두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채권시장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서울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하루 휴장하고 이날 개장한 호주 국채 시장은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호주 2년 국채 금리는 장 초반 17bp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는 점차 약세 폭을 줄였다.

한국은행은 1조5천억 원 규모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실시했다. 지준 마감을 앞둔 적수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점차 약세 폭이 줄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약세 폭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지속해서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렸지만, 국내 기관이 사들이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다음 날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안정된 점도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장 막판에는 강세 폭을 더욱 확대했다.

연준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드리아나 구글러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중립 기조를 향한 추가 인하 지속을 지지할 것이다(If progress on inflation continues as I expect, I will support additional cuts in the federal funds rate to move toward a more neutral policy stance over time)"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 발언이 공개된 직후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낙폭을 1bp 정도 확대했다. 국내 채권시장에도 다소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4.90bp 내려 3.9480%, 10년 금리는 2.90bp 하락해 3.999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11.91bp와 9.43bp 내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4천여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1만6천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약 27만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6천900계약 감소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13만3천계약 거래됐고 약 5천200계약 줄었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8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2.9802.961-1.9통안 91일3.1713.139-3.2
국고 3년2.9602.932-2.8통안 1년2.8902.878-1.2
국고 5년3.0182.998-2.0통안 2년2.9622.943-1.9
국고 10년3.1013.077-2.4회사채 3년AA-3.5463.517-2.9
국고 20년2.9692.947-2.2회사채3년BBB-9.4019.374-2.7
국고 30년2.9422.921-2.1CD 91일3.5103.5100.0
국고 50년2.8672.847-2.0CP 91일3.5903.5900.0

10년 국채선물(적색)과 미국 10년 국채 금리(청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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