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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금리 전망 변화에 뒷걸음…월간 최대 폭 하락

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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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3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한달여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32.00달러(1.2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34.0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이 하루 1% 이상 하락한 것은 근래 볼 수 없던 일이다.

최근 나온 강력한 고용지표가 금리 빅컷(50bp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춘 가운데 시장은 하루 뒤인 9일 공개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통화정책 회의(FOMC) 의사록이 금리 향방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길 기다리는 분위기다.

아울러 오는 10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에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선물 중개사 하이릿지 퓨처스 귀금속 거래 총책 데이비드 메거는 "최근 며칠 새 금리 전망이 급변하면서 금 수요가 뒷걸음질쳤다"며 채권 수익률 상승세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87.3%,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확률은 12.75%로 반영됐다. 동결 가능성이 전날보다 2.9%포인트 키를 낮췄으나 빅컷 가능성은 여전히 0.0%다.

같은 시간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4.029%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9월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재확인시킬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연준의 빅컷 가능성이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금 값 상승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며, 지정학적·경제적 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선호된다.

한편 세계금협회(WGC)는 이날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9월, 5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미 상장 펀드 보유 자산 증가가 바탕이 됐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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