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9일 중국 증시는 급락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소식을 기다렸으나 세부 정보가 부족해 실망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중국 재정부가 오는 12일 재정정책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시장을 달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는 듯 했으나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30.92포인트(6.62%) 하락한 3,258.86에, 선전종합지수는 181.45포인트(8.65%) 하락한 1,917.3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만 해도 국경절 연휴 이후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지수가 상승했으나, 이날은 아직까지 부양책 세부 내용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한때 6.89%까지 급락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한때 8.78%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오후 들어 중국 재정부가 오는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재정정책 강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란포안 재정부장(장관)이 '고품질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 정책의 역주기적 조정 강화'를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란 장관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정책 강화 방안을 자세히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브리핑 소식에 낙폭을 키우며 위안화 강세를 나타냈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해당 소식에 7.05위안대로 빠르게 하락했으며 이후 7.06위안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41위안(0.20%) 내린 7.056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61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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