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통위 인터뷰] CA-CIB "10월 25bp 인하…동결 소수 1명 이상"

24.10.10.
읽는시간 0

지난 8월 금통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진 CA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10월에 정책 금리를 3.2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아직 초반인 점과 중동 사태 및 11월 미국 선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어조는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동결을 선호하는 소수의견이 한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8월 금통위 의사록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가계 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면서도 "9월 들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주간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및 은행들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 대출 상승 폭도 8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소비자물가 역시 2% 목표치를 하회하는 등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며 "한은이 물가 안정과 가계 대출 상승 폭 둔화 추세, 국내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하며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과 가계 부채 등 금융 안정을 중심으로 판단한 8월과 달리 10월 금통위에서는 금융 안정과 더불어 건설 및 도소매업 부진 등 경기와 물가 안정세가 함께 고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은행권 가계 대출 상승 폭이 9월 들어 둔화하였고 영업 일수를 고려한 수치 역시 진정세를 보인다"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하는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향후 가계대출 상승세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A-CIB는 한은이 연말까지 25bp 인하하고, 내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25bp씩 인하해 내년 3분기 중 기준금리가 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말까지 50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 및 가계부채에 대한 한은의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데이터 의존적이고 완만한 금리 인하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유지했다. 그는 "견조한 반도체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소비 모멘텀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에너지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연기 등을 고려해 2.7%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강수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