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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매도 후 美 국채금리 '적정가치'에 더 근접"

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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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국채의 급격한 매도세가 예측 불가능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채권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더 합리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10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의 데이비드 로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9월 탄탄한 고용시장 보고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뒤집으면서 중기 국채 금리가 매력적인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5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현재 3.9% 수준으로 수익률곡선 중에서도 금리가 가장 낮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그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채금리가 훨씬 적정가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투자자들은 중기 국채에서 다소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기간 프리미엄이나 장기 채권의 잠재적 조정에 덜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앞으로 재무부의 자금 조달 발표, 추가 경제 데이터, 미국 대선, 그리고 연준의 다음 정책 회의 등으로 바쁜 일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걸은 "대선이 매우 임박한 만큼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결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각 후보의 재정 정책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리고 그들이 연립 정부 또는 분열된 정부에서 운영될지에 대한 의견이 크게 분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의회 선거에서 한 정당이 승리할 경우 재정 적자가 커질 것이며 이는 전반적으로 채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견해가 많다고 전했다.

반면, 분열된 정부에서도 타협에 대한 불확실성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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