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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 트레이더, 허리케인에 발전소 중단 가능성 주목

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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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차단 우려 속 천연가스 가격 급락

허리케인 밀턴, 美 플로리다에 3등급 강도로 상륙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가운데 원자재 및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발전소의 운영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11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빠르게 하락했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 현재 전장 대비 0.56% 하락한 백만 영국 열량 단위당 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3.02달러를 기록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2%가량 하락했다.

11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트레이더들은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와 주변 지역의 전력이 차단되고, 전력 수요 또한 급감하며 발전소의 운영이 중단될 것이란 예측에 주목하고 있다.

밀턴은 현지 시각으로 9일 저녁 플로리다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피해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5등급으로 분류된 밀턴은 몇 주 전 허리케인 헬레네로 파괴된 플로리다 주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리프-심프슨 허리케인 등급(1~5등급)에 따르면 5등급의 허리케인은 주거지 전체가 파괴되고 대부분 건물이 무너지며 전력망과 기반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는 수준의 강도다. 복구에도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현재 밀턴은 3등급의 강도로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플로리다 15개 카운티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약 72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내륙의 강과 호수에도 심각한 홍수 위험이 예상된다.

허리케인 밀턴이 오기 전 최근 몇 주 동안 트레이더들은 천연가스 가격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8월 말 단기 저점인 1.86달러에서 10월 초 고점까지 62% 넘게 오른 바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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