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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 "올해 5만호 착공 차질 없다…분기단위로 업무관행 개선"

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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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하는 이한준 LH 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10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올해 착공 목표 대비 실적이 저조하지만 연말에는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또한 연말에 실적이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분기단위 목표 배정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2024년 착공목표가 5만호인데 현재 236호로 저조하다. 그러나 분명히 약속컨대 12월 31일까지 5만호 착공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현재 미착공 주택 물량이 15만호 있고 여기에는 3만여호에 달하는 3기 신도시 물량도 있다면서 이는 인허가와 착공 사이에 필요한 시간, 그리고 연말 집중되는 업무관행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LH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구단위계획 발표 시 확정되는데 토지보상, 문화재 조사, 조성공사 등에 5년~6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대규모 미착공 물량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다.

이한준 사장은 "우려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내년에는 1분기에 1만호 착공하겠다. 이를 위해 올해 설계를 발주했다"며 "분기별로 일하는 모습을 위해 시스템 자체를 변경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착공 물량이 급감한 데 대해서는 과거 정부가 택지공급을 중단한 여파라고 밝혔다.

이한준 사장은 "2021년~2023년 착공 물량이 현저히 줄었는데 그 이유는 2013년~2019년까지 당시 정부에서 신규 택지 공급을 발표하지 않았다. 착공하려 해도 땅이 없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택지사업은 패스트트랙으로 해서 조성공사와 착공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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