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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코스피 강보합…'5만전자 탓'

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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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인 매도세에 '신저가' 마감…1년 9개월 만 최저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지만 코스피는 강보합 권에서 장을 마쳤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52주 신저가로 장을 마감하며 지수 상승에 부담을 줬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0포인트(0.19%) 상승한 2,599.1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35%) 하락한 775.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 증시 상승세에 영향으로 장중한 때 2,613.61까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가 하락 폭이 커지면서 결국 강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도 0.5% 가까이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63포인트(1.03%) 오른 42,51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91포인트(0.71%) 오른 5,792.0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8.70포인트(0.60%) 상승한 18,291.62에 장을 마쳤다.

강세를 이어가며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여러 우호적 변수에도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며 지수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감소와 중동 지정학적 불안 감소로 인한 유가 하락이 신고가 경신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 하락 영향에 지수 반등 폭이 제한됐다며 지수 반등 트리거가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천561억원을 외국인은 1천2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천9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920억원을 기관은 1천9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천3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2%), 음식료품(1.64%)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0.70%), 전기·전자(-0.73%)는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 우려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낙폭을 키워 5만8천90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5만7천900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89%, NAVER는 3.73%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RISE 팔라듐선물 (H)가 전장 대비 5.4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SOL 차이나강소기업CS1500(합성 H)는 -17.87%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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