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디딤CPI+펀드, 호주 주식·美 물가채 등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디딤펀드의 목표수익률을 물가상승률보다 4.5%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퇴자금의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호주 주식, 미국 물가채 등 전통자산뿐만 아니라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집중 투자한다.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인 'My Super'(마이 슈퍼)를 참고해 2022년 설정한 한국투자MySuper수익모펀드, 한국투자MySuper인컴모펀드 2개 펀드를 모펀드로 뒀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국내 채권, 미국 물가채 편입 비중이 높은 한국투자MySuper인컴모펀드는 55% 비중으로 가져간다.
미국 성장주와 금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MySuper수익모펀드는 45% 비중으로 편입한다.
각 모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은 적립금 운용목표와 시장 전망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강 상무는 "은퇴를 했을 때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르면 가용자금의 구매력이 떨어지는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당 펀드를 고안하게 됐다"며 "CPI 대비 4.5%p 초과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200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내 평균 소비자물가증가율은 연 2.5%로, 이를 감안하면 한국투자디딤CPI+펀드 목표 수익률은 연 7%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범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부장은 "호주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선진국 중 하나로 평가되는 국가"라며 "자산운용 수익률 또한 높기 때문에 펀드 설정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낮은 보수도 차별점이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총보수율은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연 0.425%다.
이 부장은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회피)할 수 있다는 명확한 운용 목표 아래 저비용 구조로 위험조정성과를 중시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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