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임직원의 자회사와 출자·출연기관 재취업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회사, 출자·출연기관 재취업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레일은 임원 5명, 직원 30명 등 35명으로 회전문식 취업이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철도 건설 등으로 민자역사 등을 자회사로 둔 국가철도공단도 20명이 전원 임원급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다른 국토부 산하기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자회사인 부산울산고속도로에 임원 2명, 출자회사에 1명 등 총 3명이 임원으로 재취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재취업보다는 겸직비율이 높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총 7명(임원급 3명, 직원 4명)이었으나,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국제공항보안, 출연기관인 하늘교육재단 등에 총 26명이 임원급으로 ( 비상근) 겸직했거나 근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자회사 임직원으로 재취업한 사람은 총 10명이지만, 자회사에 비상임상무, 감사 등 고위직으로 겸직했던 경우는 21명에 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1년까지 6명이 자회사에 임직원으로 근무했는데 2022년부터 현재까지는 없었다.
정준호 의원은 "공공기관이 100% 지배하는 자회사나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출자·출연회사에 공공기관 퇴직자가 재취업하는 것은 언제나 부당한 재취업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며, "여러 가지 재취업 심사 규정과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부당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정준호 의원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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