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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8월 대비 확실히 도비시…포워드가이던스 의구심"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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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융통화위원회간담회가 시장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8월 회의보다는 비둘기파적(도비시)이란 평가가 제기됐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11일 금통위 기자간담회를 두고 "8월 회의 때보다 확실히 도비시하다"며 "무난했던 금통위였다"고 평가했다.

중립금리까지 인하 여력 있다는 발언 등이 시장에 안도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어떤 계량모델 써도 실질금리는 중립금리보다 위"라며 인하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이 딱 예상하던 수준이었다"며 "금통위를 소화한 후에 11월 인하 가능성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정도로 메시지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은의 매파적 인하 의도가 시장에 전달됐을 것이란 이야기다.

다만 향후 채권시장엔 점차 강세 압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5명의 위원은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지만, 과연 지켜질까 하는 의구심이 크다"며 "익명인 데다 정책 방향을 약속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월 금통위 간담회 발언을 보면 다음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았지만, 주택 지표를 충분히 확인하기 전인 10월에 인하가 단행됐다"고 지적했다.

D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장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수로 전환한 점을 주시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사이클 돌입이란 내러티브가 추가 강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매파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재료들을 별로 활용하지 않은 느낌이다"며 "중립금리 상당 수준 상승 가능성과 인플레 경로상 반등 우려 등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중동 등 특별한 요인이 없다면 물가가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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