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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입자들, 주택문제 해결에 해리스 손 들어줘"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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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세입자들은 주택문제 해결과 관련해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주택가 모습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 세입자의 48.4%가 해리스 부통령의 주택 관련 공약을 선호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비중은 31.2%에 그쳤다.

이 설문조사는 레드핀의 의뢰로 입소스가 18~65세 1천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894명의 임차인이 포함돼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릴 페어웨더는 "해리스에 대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임차인은 대부분 높은 생활비와 함께 정부 지원에 더 많이 의존하는 젊은 도시 거주자이기 때문에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43.6%의 임차인이 11월에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계획이며 28%는 트럼프 대통령을 찍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3%는 투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페어웨더는 "대통령은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한 몇 가지 도구를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며 "수년에 걸쳐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의 조율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다른 접근법을 제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300만채의 새 주택 건설 및 임대를 위해 부동산 개발업자·건설업자들과 협력할 것이며, 첫 주택 구입자에게 계약금 용도로 2만5천달러 지원을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주택 문제 해결을 이민 정책과 연계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 추방을 통해 주택 수요를 줄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민과 주택 시장의 관계를 지나치게 단순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주택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미국 세입자 인구가 주택 소유자 숫자보다 3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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