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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리인하에 금융사 가계부채 관리 노력 계속해야"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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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위험 지속시 필요한 감독수단 적기 실행"

"정상 PF사업장에 자금 넣어 주택공급 효과 내야"

"가계대출 금리에 금리 인하 효과 반영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회사들이 가계부채 축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1일 오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뒤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부채는 언제라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회사 스스로 자체적인 관리 노력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부채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 필요한 감독수단을 모두 활용해 적기에 과감히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다만, "금리인하의 긍정적 효과가 우리경제와 금융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영세·취약 차주가 이자 상환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들이 여신 관행을 개선해 달라"고도 했다.

그는 "기존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예대금리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금리인하에도 내수 회복까지는 시차가 존재하므로 중소금융사의 연체율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다"면서 "연체율 관리계획 집중점검 및 신속한 정리유도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금리인하에 편승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공매 등 부실사업장 정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상 및 재구조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디케이트론, 금투업권 펀드 등을 통해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주택공급 효과가 나타나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경공매 대상 사업장 12조원 중 1조5천억원이 정리가 완료됐고, 6조7천억원 규모의 사업장이 경·공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향후 3조8천억원 규모가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 원장은 또 "보험부채 평가 등 제도개선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금리 시나리오별 종합영향 평가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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