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폭 올랐지만 6만원대 회복 실패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낭보가 전해지면서 출판·도서 관련주가 폭등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온라인서점인 예스24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가 30% 솟구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성출판사는 14.24%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예스24와 출판사 예림당이 30% 가까이 치솟았고,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23.63% 폭등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와 독서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전일 발표했다.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평가다.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으로 해외에서 여러 문학상을 받은 작가다.
서점가는 한강 열풍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수상 후 반나절 만에 한강의 작품이 교보문고에서만 6만부, 예스24에서 7만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09%) 소폭 하락한 2,596.91로, 코스닥지수는 4.50포인트(0.58%) 내린 770.98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이 3년2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하며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낮췄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이어진 통화긴축을 마무리하고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인하에 관해서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00원(0.68%) 올랐지만, 5만9천300원으로 6만원대 회복에 실패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이 나온 모습"이라며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이다가 차익 실현이 강하게 나와 코스피도 동조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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