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1일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주말에 발표될 중국의 부양책과 프랑스 정부의 예산안 영향 등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35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8.57포인트(0.17%) 내린 4,961.77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8,227.68로 0.12% 내렸고, 독일 DAX30 지수는 19,188.32로 0.12%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9% 내린 7,512.12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02% 높아진 34,083.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증시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형성됐다. 다음날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인데도 매수세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2일에 2조 위안(약 381조 원)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양책의 규모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통한 부채주도 성장에서 벗어나 경제의 방향성을 어디로 돌릴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유럽증시는 중국 부양책의 세부 내용과 반응 등을 대기하며 약세 출발했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프랑스 예산안의 영향력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내년 60조원의 공공 지출을 줄이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대기업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30조원가량의 추가 세수를 거둬들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재정 건전화 노력이 어떻게 평가될지가 관건이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8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의 예상치는 1.4% 증가였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고 확정했다. 지난 1일에 발표한 예비치와 동일한 수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오른 1.0936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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