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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사이클 전환…은행·보험주 점진적으로 리밸런싱해야"

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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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전환했기에 은행·보험 주식의 비중을 포트폴리오 내에서 점진적으로 리밸런싱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경험적으로 금리의 방향성과 은행·보험 주가는 밀접한 상관성을 보였다"며 "올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밸류업 모멘텀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은행·보험 모두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금리와 주가 두 변수 간 괴리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며 리밸런싱을 권고했다.

은행의 경우 금리 인하가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전 연구원은 "0.25% 금리 인하에 따른 이론적인 은행권 연간 NIM 하락폭은 2bp이며, 과거 대비로는 민감도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실제 NIM 하락폭은 커지고 이자이익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보험사 입장에서 금리인하는 예정이율 하락과 신계약 수익성 둔화로 보험손익 확보에 부정적이다.

투자손익의 경우 금리 인하 초기에는 자산인 채권평가익과 신규이원 축소효과가 혼재되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될수록 보유이원 축소압력이 강해진다. 또한 부채할인율 강화조치와 함께 자본건전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상위 5개 생명보험사의 자본총계는 평균 14% 감소했다. 전 연구원은 "50~100bp 금리 인하 시 대형생보사 기준 킥스비율은 10%p 내외 하락한다"고 말했다.

은행·보험과 달리 증권사는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여건 개선으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누린다. 특히 금리 인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를 지속해서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동성·신용위험 안정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업성 평가결과 발표로 손실인식 범위가 구체화되면서 PF 리스크는 정점을 지난 상태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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