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전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액 중 주담대를 2건 이상 받은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건 이상 주담대를 받은 가계의 주담대 금액을 전체 주담대 금액으로 나눈 비율은 지난해 31.2%를 기록했다. 2022년엔 32%, 2021년엔 34.2%를 나타냈다.
의원실이 전체 주담대 잔액을 통해 추정한 결과, 2건 이상 받은 가계의 주담대 잔액은 2021년 336조6천억원, 2022년 324조2천억원, 지난해 332조원 수준이었다.
차 의원은 "주담대 중에서 2건 이상 주담대를 받은 다주택자들이 3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금융 불평등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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