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DB생명이 다른 생명보험사와 차별되는 '차매' 관련 상품 출시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명보험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한 것이 주요한 마케팅 포인트라는 평가다. 질병보장은 물론 맞춤 케어서비스, 전체 보험료 면제 등 특별한 서비스를 담아 눈길을 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에 취임한 임승태 대표는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위해 상품부문과 마케팅부문 조직을 발빠르게 재정비했다. 인구구조의 사회적 변화와 브랜드 파워 및 자본력을 갖춘 대형 보험사들이 공격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와중에 중소형사인 KDB생명은 맞춤 특화 상품 개발 포커스를 '치매'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진단부터 치료 지원 전 과정에 따른 단계별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버팀목치매보장보험'을 출시한 게 시작이다.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로 부가특약인 '(무)급여치매감별검사보장특약'과 '(무)급여치매전문재활치료·정신요법보장특약' 등 2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오늘날 급격하게 증가하는 치매 환자 증가 추이를 고려하고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고통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것이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KDB생명은 치매 상품 출시뿐 아니라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캠페인도 활발히 실시했다.
지난 6월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치매 예방 관련 사회공헌 지원 사업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보장이 무엇인지 알 기회를 갖게 되어 더욱 실용적인 상품개발에 발판이 됐다는 것이다.
치매는 오랜 기간 환자를 돌봐야 하므로 간병인력이 필수라 여겨진다. 이에 KDB생명은 올해 7월 고객들의 건강관리와 건강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KDB케어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KDB케어서비스'는 건강관리 목적의 '기본서비스'와 건강회복이 중점인 '특화서비스'로 구성되어있다. 기본서비스는 최초계약일로부터 90일 이후에서 15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병원예약과 건강검진 예약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더불어 '보험'이라는 다소 생소한 금융상품을 금융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도입된 제도인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2023년(25회차), 2024년(27회차) 각각 생보업계 최고점을 받아 고객을 위한 상품출시와 함께 이해하기 편한 약관을 제공해 드리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KDB생명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 돌입에 따라 치매 관련 보장과 케어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을 예상해 더욱 세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KDB생명은 꾸준히 소비자 관점에서 보험상품의 실용성, 유용성 등을 고려해 당사만의 특화 상품군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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