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일부 기술주와 전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했다. 중국이 대만을 향한 군사 훈련에 돌입하며 양안 갈등이 불거졌지만,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73.65포인트(0.32%) 오른 22,975.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출발과 동시에 반락했다. 장중 저점인 22,799.12를 찍은 뒤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이 오늘 오전 5시(현지시간)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이 장 초반 가권지수를 짓눌렀다. 중국의 이러한 군사적 조치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신양국론' 발언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처로 풀이된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 10일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만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TSMC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전환했다. 이후 일부 기술주와 전자주가 수혜를 입으며 가권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TSMC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0.48% 내렸다.
이외 종목 가운데 폭스콘과 미디어텍이 각각 0.5%, 1.15% 빠졌다. 콴타컴퓨터, 델타전자는 각각 0.53%, 1.97% 뛰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전문가는 중국 공산당의 군사 훈련이 실제 투자 측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17일 예정된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가권지수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TSMC의 ADR은 2.71% 올랐다.
이제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예정된 미국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오후 2시 5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내린 32.16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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