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8.00원 오른 1,357.5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55.90원) 대비 1.60원 상승한 셈이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50원 높은 1,352.00원에 개장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양안 관계 악화로 인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달러-원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87위안으로 상승했다.
북한이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한 점도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런던장 들어서도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가 103선을 유지하는 등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속 빅 컷 가능성은 지속 후퇴하고 있다"라며 "달러-원이 1,350원대에 안착했으나 오버슈팅이 아닌 적정 레벨이라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강세 모멘텀이 더 강화되면 달러-원 상단은 1,370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2엔 오른 149.4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7달러 내린 1.09263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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