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X 동영상 캡처 / 재판매 및 DB 금지]
시위대 "가자지구 폭격이 미국 증시 상승세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비난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으나 주식거래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 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장 시간 무렵부터 NYSE 건물 앞에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주식 거래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객장에 난입한 시위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측은 건물 주변에 보안용 펜스를 설치해 시위대 난입을 막고 있다.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에 공유된 동영상을 보면 '팔레스타인 지지 유대계'를 자처하는 시위대는 "가자지구 폭격이 미국 증시 상승세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 무기 제조업체의 주가가 올해 급등했다"며 "미국 경제가 전쟁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대량 학살이 아닌 FEMA(연방재난관리청)에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은 지난 7일로 1주년을 맞았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 수는 4만여 명에 달한다.
'평화를 위한 유대계 목소리'(JVP)라는 단체가 주도한 이번 시위 참가자들은 보안 펜스를 따라 늘어 앉아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출입문 앞까지 접근했으며 일부는 현장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체포된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측은 현재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은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예정에 없던 시위"라고 전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