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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접어든 美 강세장, 성장 둔화 가능성 제기

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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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강세장이 지난 주말로 2주년을 맞이했지만, 역사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3년 차에는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S&P 500지수는 2022년 10월 12일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년간 S&P 500지수는 60% 이상 상승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로 인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강세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전 강세장들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상승 탄력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연구에 따르면 과거 10번의 강세장은 25~36개월 차에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리테쉬 사마디야 BofA 주식 전략가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3년 차는 기업 실적 성장의 둔화로 인한 소폭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두드러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랠리는 전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출처: BofA, CNBC]

현재의 강세장은 1년 차보다 2년 차 성과가 더 좋은 이례적인 양상을 보였다. 1년 차에는 22%, 2년 차에는 33% 상승했는데, 역사적 평균치를 보면 1년 차가 44%, 2년 차가 1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3년 차에 플러스 수익률을 내더라도 그 과정이 평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CFRA의 샘 스토발은 "2주년을 맞이한 11개의 모든 강세장은 그 후 12개월 동안 최소 5% 이상의 하락을 경험했다"며 "일부는 더 큰 하락을 겪으며 약세장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S&P 500의 하락은 소형주가 따라잡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현재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으며, S&P 500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주목할 만한 단기 랠리를 보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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