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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앙은행들 "금 보유 비중 높일 것"…매입 지속 전망

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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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 선물 가격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하락 기대 속에 금 매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런던금시장협회(LBMA) 연례 컨퍼런스에서 몽골과 체코, 멕시코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금 매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몽골중앙은행의 엥크진 아타르바타르 금융시장부장은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중요성이 몽골 외환보유액에서 커지고 있다"며 "향후 금 보유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국립은행(CNB)의 마렉 세스탁 리스크관리부 부국장은 "금을 순수한 보유액 다변화 수단으로 보고 있다"면서 금 보유 비중 확대에 동의했다.

멕시코중앙은행의 호아킨 타피아 국제보유액 담당 이사도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포트폴리오에서 금의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며 "낮은 금리와 정치적 긴장, 미국 대선, 많은 불확실성 등이 이유"라고 전했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올해 금값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83톤을 기록했다. 다만 WGC는 2024년 전체 매입량이 2023년 대비 150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 가격은 2024년 들어 25% 이상 상승해 미국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상회했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의 부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자산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임팩트 에밸루에이션 랩의 테렌스 킬리 CEO는 "평균적으로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의 15%를 귀금속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9월까지 5개월 연속 금 매입을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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