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지난주 10월 금융통화위원회와 전일 한국은행 국정감사 등을 통해 통화정책 완화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우호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913%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2.4bp 하락한 3.06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7틱 오른 105.9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71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4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16.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76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25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6포인트 하락한 140.64를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60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중 특이 재료는 없는 상황이어서 외국인의 순매수 영향이라고 본다"며 "대형 이벤트 다음은 수급장 흐름이 대체로 이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한은 국감 결과가 도비시했고, 금리 인하로 역캐리가 해소되면서 현물수요도 나쁘지 않은 영향"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다소 잠잠해졌다고 평가하니 오히려 경기 쪽으로 시선이 가면서 커브도 생각보다 스티프닝(가팔라짐)이 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반적인 통화정책 분위기와 조달금리 상황 등이 매수 타진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9bp 하락한 2.915%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1.5bp 내린 3.069%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독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2.34bp와 1.36bp 올랐다. 영국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0.34bp와 3.50bp 올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달 '빅컷'(50bp 인하) 이후로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수 분기 동안 "추가적인 완만한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개장 전 9월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2.3%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개장한 이후 오전 중 강세폭을 다소 유지하면서 우호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도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넣었다.
장중 내달 국고채 발행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수급에 예민한 국고 30년물은 잠시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오전 중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한국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금리가 안정화되고 원화 가치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2년물 금리는 0.4bp 오르고, 10년물 금리는 0.9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5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7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743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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